전체 글170 가을만 되면 무기력하고 우울하다면, 계절성 우울증일 수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기운이 없고 아무 이유 없이 처지는 기분이 든 적 있으신가요? 흔히 '가을을 탄다'고 가볍게 넘기지만, 매년 이맘때만 되면 반복적으로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단순한 감성적 변화가 아니라 계절성 우울증일 가능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 변화가 실제로 우리 몸의 호르몬과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여러 의학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큰 수술을 겪은 회복기 동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유독 기운이 빠지는 시기를 경험한 적이 있어, 이 변화가 단순한 기분 탓만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느낀 적이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는 분들이 의외로.. 2026. 9. 3. 비타민D 하루 권장 섭취량과 부족 신호, 가을철에 더 챙겨야 하는 이유 요즘 들어 아침에 눈뜨기가 유독 힘들고, 이유 없이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 드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계절이 바뀌어서라고 넘기기 쉽지만, 그 배경에는 비타민D 부족이 숨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낮이 짧아지고 외출이 줄어드는 가을·겨울철이 되면 특히 더 그렇습니다.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근육 기능과도 관련이 깊은 영양소인데, 국내 여러 조사에서 성인 다수가 부족 또는 부족 위험군으로 나타난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타민D가 왜 중요한지, 하루 권장 섭취량은 얼마인지, 그리고 가을·겨울철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와 채우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D,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비타민D의 가장 잘 알려진 역할은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것입.. 2026. 9. 3. 국가건강검진 대상 나이와 주기, 6대 암검진은 언제 받아야 할까 만 40세가 넘으면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20~30대와 조금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번 안내문이 날아오면 그냥 '올해도 받을 때 됐구나' 하고 형식적으로 예약만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나이대마다 추가되는 검사 항목을 제대로 모르고 지나치면 정작 챙겨야 할 검사를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암검진은 종류마다 시작 나이와 주기가 제각각이라, 위암 검진 대상이라고 해서 대장암이나 폐암 검진까지 자동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정기적으로 받아온 국가암검진 덕분이었던 만큼, 검진 주기와 대상 나이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낀 적이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나는 아직 검진 나이가 안 됐겠지'라고 지레짐작했다가 뒤늦게 대상자였다는 걸 알고 .. 2026. 9. 3. 가을만 되면 콧물·재채기, 감기 아니라 비염일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요즘, 콧물과 재채기가 며칠째 떨어지지 않아 그냥 감기려니 넘기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것도 아닌데 자고 일어나면 콧물부터 나온다면, 단순히 환절기 탓으로 넘기기 전에 한 번쯤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바로 열은 없는데 맑은 콧물과 재채기만 2주 넘게 이어지는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흔히 비염이라고 하면 봄철 꽃가루나 미세먼지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병원 진료 통계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철 못지않게 오히려 9~10월에 몰리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콧물과 재채기에 시달리면서도 그저 환절기 감기로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며칠씩 낫지 않는 느낌이 들면서도 대수롭.. 2026. 9. 3. 코피 날 때 고개 들면 안 되는 이유 갑자기 코피가 나면 놀라서 고개부터 뒤로 젖히는 분이 많습니다. 피가 밖으로 덜 보이니 출혈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피가 목 뒤로 넘어가 삼키게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코피는 큰 문제 없이 멎지만 처음 몇 분의 자세와 압박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 안쪽에는 작은 혈관이 촘촘하고 점막이 얇아 건조함이나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납니다. 감기나 알레르기로 코를 자주 풀었을 때, 실내 공기가 건조할 때, 코를 후비거나 부딪혔을 때 흔히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코피가 났을 때 바로 해야 할 행동과 피해야 할 실수,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공식 의료기관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합니다. 고개는 뒤가 아니라 앞으로 숙이세요코피가 나면 먼저 의자에 앉아 상체를 세우고 고개를 약간 앞으로 기울.. 2026. 8. 31. 한쪽 얼굴이 처진다면, 바로 119 부르세요 대화를 나누던 사람이 갑자기 웃는 표정이 한쪽으로 기울고, 들고 있던 컵을 놓치며 말이 어눌해진다면 당황해서 잠시 쉬게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갑자기 한쪽에 나타났다면 피로나 체기보다 뇌졸중의 경고 신호를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에 혈액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응급질환이며, 증상이 시작된 뒤 얼마나 빨리 평가와 치료를 받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갑작스러운 한쪽 얼굴·팔·다리의 힘 빠짐, 말이 어눌해지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변화, 시야 이상, 심한 어지럼과 균형 상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을 조기 증상으로 안내합니다. 미국 CDC와 국립신경질환연구소도 같은 신호를 강조하며 증상 시작 시간을 기록하고 즉시 구급차를 부를 것을 권합니다... 2026. 8. 31. 눈앞에 커튼이 보이면, 바로 안과 가세요 눈앞에 작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떠다니는 비문증은 꽤 흔합니다. 밝은 벽이나 하늘을 볼 때 더 잘 보이고, 오래전부터 비슷한 모양으로 유지됐다면 나이가 들면서 눈 속 유리체가 변해 생긴 현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점이 소나기처럼 늘거나 번쩍이는 빛과 시야 가림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런 변화는 눈 뒤쪽의 망막이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 기다리다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오늘은 흔한 비문증과 즉시 확인해야 할 경고 신호, 위험이 더 높은 사람, 병원에서 하는 검사와 진료 전 행동을 차분히 구분해 보겠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비문증은 다르게 봐야 합니다비문증은 검은 점, 실오라기.. 2026. 8. 31. 렌즈에 물 닿았다면, 다시 끼지 마세요 수영장이나 계곡에서 놀고 난 뒤 콘택트렌즈가 뻑뻑해도 “잠깐 물이 닿았을 뿐”이라며 다시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샤워할 때는 수영장처럼 물속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렌즈를 낀 눈에는 수돗물, 생수, 수영장 물, 바닷물이 모두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렌즈와 물의 접촉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각막 표면을 손상시키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의 최신 안내를 바탕으로, 물이 닿았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와 어떤 증상에서 진료를 서둘러야 하는지를 차분히 정리합니다. 핵심은 겁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젖은 렌즈를 즉시 분리하고, 재사용 렌즈와 일회용 렌즈를 구분해 처리하며, 이상 신호가 생기면 스스로 원인을 단정하지.. 2026. 8. 30. 이전 1 2 3 4 ··· 22 다음